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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2/30 내년은 용의 해지 뱀의 해가 아닙니다. (2)


내년은 용의 해지 뱀의 해가 아닙니다.

Gate of Ecstasy | 2011/12/30 15:22

90년대에 덕의 첫 발을 내디딘 세대들에겐 누구나 가슴 속에 꽃 한 송이처럼 모시고 있는 성우가 있기 마련입죠. 그 시절 톱 클래스 성우들은 하나같이 뭐든지 다 해먹는 전설 아닌 레전드였지라. 요즘 젊은 것들한텐 뽀오쓰는커녕 폭넓은 연기력도 기대할 수 없... 그 언시빌라이즈드를 자제하라 이년아.
하여간 예서 포인트는 '그 남자'의 목소리가 붙어 있기만 해도 캐릭터 점수가 50점 단위로 팍팍팍 오르는 마성의 성우가 있기 마련이라는 거고 누군가에게는 그게 하야미 쇼, 누군가에게는 미도리카와 히카루, 누군가에게는 시오자와 카네토, 누군가에게는 세키 토시히코, 누군가에게는 이시다 아키라. 그리고 내게는 야마구치 캇페이&세키 토모카즈 쌍두마차다. 이쯤 되면 뻔하기로 이름난 여기 주인장이 뭔 변명을 하려고 폼을 잡았는지 짐작이 가는 분들도 있지 싶은데...

예, 세키토모 보이스로 작업 걸어 나름 금욕적인 신부 하나 타락시키는 꼴 좀 구경하려다 영웅왕에게 대차게 낚였습니다 orz

세상에 세키토모와 죠지가 밀실에서 BL을 찍고 있어염(....) 저거 저거 포즈 좀 봐라. 입이 딱 벌어지는 말빨과 목소리빨을 총동원해 나름 24년 신의 길을 올곧게 걸어온 신부를 자알 바르고 요리해서 꿀떡 집어삼키는 꼴에 진심으로 혀를 내둘렀다. 야 진짜 키도 182나 되는 멀쩡한 사내 색히 붙들고 아놔 저런 순 시발것의 썅년을 보겠나 저 망할 비치년 남자 좀 많이 꼬셔봤구나 투덜대보기도 오랜만....... 엉?
잠깐만. 나 2010년과 2011년 두 해를 점프 남캐 주제에 순 사갈의 무리 같은 비치한테 낚여서 헤롱대다 홀랑 날려먹지 않았나!?

뱀 같은 썅뇬

아예 원작에서 에덴동산의 뱀 인증이 떨어진 비치년. 애니에서는 눈을 파충류처럼 그리는 걸로 대체했다.
지옥의 타오르는 업화 같다고 한 작자 누구냐. 천재 아닌가 몰라.

19세기표 미친년이 따로 없는 자리 잘못 잡은 점프 남캐에 이어 이번에는 본디 남성향 야겜 연적 캐러 출신 주제에 필자 삽화가 애니 스태프 공인으로 유혹 수 400%(농담이 아니라 오피셜 인증 맞다;)요 아예 소설 본문에선 요염이 어쩌고 마성이 어쩌고 미청년이 어쩌고 명색 여주한테도 발라준 적 없는 미모 묘사를 쩔어주게 집요하게 게이트 오브 바빌론 열고 쳐퍼부은(....) 존재 자체가 어불성설인 놈인가요. 내 일이지만 발전이 없어.... 발전이.....

눈이 가늘어지면서 거의 자애에 가깝기까지 한 미소를 띠고 고개를 살짝 기울이는 광경이 흡사 베니자쿠라편에서 긴상과 즈라에게 웃어보이던 신짱을 연상시킨다. 너도냐...아놔 더럽게 예쁘네;;;

에라이 예쁘니까 아무래도 좋습니다 orz
눈이 황홀하고 안복이랍시고 캡쳐버튼을 미치광이처럼 풀연타해서 다 블로그에 갖다 발랐더니 금삐까 때문에 눈부셔 죽겠지만 그래도 예쁘니까 정말 아무래도 좋다! 이 구역의 얼빠가 나다 보태준 거 있냐!


팬들이 올린 게 좋네 내린 게 좋네 둘 다 좋네 아웅다웅하더라만 길가메쉬가 풀아머일 때마다 꼬박꼬박 머리 세팅하는 이유를 대충 알 것 같더라. 니도 중력 0.9로 맞추고 쟀냐 싶게 가늘가늘여리여리하던데(공식 설정 68kg;) 머리까지 내리면 갑주로 꽁꽁 싸쳐매고 있어도 걍 졸라 예쁜 앱니다(....) 명색이 인류 최초의 자이어니스트 왕인데 위압감도 좀 있어야 하지 않겠음 <
하여간 인성과 등짝으로 사람 낚는 이스카 아저씨랑 다르게 오라빨과 미모로 한 방에 홀리는 타입에다 마력 내지 저주 수준이라는 카리스마 A+ 랭크인 이상 얼굴에서 빛이 안 나면 오히려 이상할 노릇이긴 하다만, 지 작가 역량을 박박 긁어모아 남정네 미모나 핥고 있는 우로부치 놈과 11화에서 빼온 12화 작화빨을 모조리 사내색히 얼굴에 쳐바르고 있는 유포테이블과 남자인 내가 봐도 유혹적이다 치명적인 매력이 느껴진다 싯파 더럽게 요염하네 허으으윽 아으으윽거리고 있는 남덕들을 대체 어떤 얼굴로 봐야 할지 모르겠어요. 쳐웃으면 된다고 생각해.

그런고로 투덜대면서 내년 4월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불타는 왕도 VS 왕도, 길가메쉬 VS 이스칸다르가 코피터지게 기대되는 오늘이다. 세이버라니 그게 뭡니(빠아아아아악) 제길 아무리 우로부치가 나스보다 덕 놓고 덕 먹기에서 대략 십단계쯤 내공 우월하고 노멀 그게 뭐졈 맛있는 건가염 호모와 백합'만' 잘 쓰는 놈답게 쩔어주는 남남 케미스트리를 도처에 삼겹사겹 발라놨기로서니 - 픽시브 페제 카테고리는 진짜로 호모가 대부분이다; - 설마 내가 페이트 시리즈를 보게 되는 날이 올 줄이야. 타입문 동네 물건은 오오 누구나 마음 속에 품고 있는 중2의 불타는 심장을 자극하는 설정이네염 걍 곁눈으로 흘리며 넘어가고 싶었거늘... 가지버섯을... 가지버섯을 증오로 물어죽인다....!!

이대로 물러나기엔 억울하지만 지금 힘들어 죽겠고 도대체 끝날 기미도 안 보이므로(....) 여기 주인장의 유일한 특기인 '만연체로-A5 8장 분량을 들여-한없이-끝없이-죽어라고-널어놓기'(....)는 일단 저리 좀 밀어두고 대신 항례의 한 줄 감상으로 대체한다.
시발 나스를 증오로 물어죽인다..... 아니 그 이전에 타케우치 이 색히 굴다리 밑으로 쳐나와라......!!

어쨌든 오늘도 한 마리 뱀 같은 썅년들에게 신나게 치이는 S였슴다. 난 파충류가 싫단 말이다 크롸롸롸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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